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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의 평범한 주부에서 월세 받는 여자가 되기까지...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그녀의 아파트 투자 분투기를 들여다 보았다. 닉네임이 '복부인' 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김유라 작가는 늘 부자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닉네임에서 읽혀지듯이 부자가 되자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김유라(35·여) 작가는 남편과 세 아들을 둔 평범한 전업주부였다. 인생이 달라진 것은 지난 2010년부터다. 종잣돈 2000만원으로 부동산투자를 시작해서 지금은 15채의 아파트를 가진 부동산업계의 큰 손으로 변신했다. 김 작가는 혹독하게, 치열하게 노력을 했다. 덕분에 지금은 부동산 관련 서적을 집필하는 일 외에도 강사, 컨설턴트, 부동산 투자가 등으로 다방면에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부동산의 큰손으로 되게끔 한 계기가 있었다고 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펀드는 반토막 전셋값은 천정부지 ‘이중고’ 의 고통을 느꼈다고 한다. 결혼 전 은행원으로 근무하다 결혼 후 임신과 동시에 회사를 관두고 전업주부가 됐다. 여느 신혼부부가 꿈꾸는 것처럼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고자 악착같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안 입고, 안 쓰고, 안 먹는 것이 그녀의 절약 철학이었다. 외벌이 남편 월급은 한정돼있고 경제적으로 빠듯해서 아이들 옷은 먼저 아이를 키운 지인들을 통해 얻어 입혔고 홀로 밥을 먹을 땐 반찬 가짓수도 김치가 전부였다고 한다. 모은 돈도 예금·적금에 넣은것이 아니라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자 펀드에 넣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펀드는 2008년 반토막이 나면서 수년간 모았던 돈 중 절반에 가까운 돈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살고 있던 집의 전세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세금 올려 줄 형편이 안되서 남의 집을 전전해야했다고 한다. 궁금했다고 한다. 왜 전세값이 오르는지. 그래서 선택한 것이 공부였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무작정 경제관련 서적들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책을 사서 볼 형편도 안됐기에 시간이 날 때면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환율·달러·주식·금·부동산·경매 등 투자에 관한 책들을 섭렵해갔다. 하루 종일 3~4권의 책을 읽기도 했다. 그렇게 단 1년 만에 무려 100여권이 넘는 책을 읽었고 비로소 돈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경제공부를 하면서 아파트를 장만했다고 한다. 가진 돈 2000만원과 나머지 잔금은 대출받아 1억7000만원짜리 아파트 한 채를 매입하고 그 때가 2010년이었다고 한다. 약 2년 뒤에 당시 샀던 집이 약 2억원 으로 오르면서 그 때 깨달았다고 한다. 오를 곳은 반드시 오른다. 그 때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 때 부터 부동산에 집중했다. 아이를 돌보며 책을 읽었고 틈틈이 인터넷을 검색했다. 그것도 모자르다고 생각될 때마다 아이를 업고 부동산을 전전했다. 수시로 부동산을 사고파는 바람에 1년에 지불하는 중개료만 1000만원에 달했던 적도 있다고 했다. 김유라 작가는 현장서 쌓은 내공이 자산이라고 한다. 뉴스·전문가 말고 자기 자신을 믿으라고 한다. 김유라 작가가 부동산을 다수 거느리게 된 비결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다.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구입해 전세가 만료되면 아파트를 팔고, 전세금을 되돌려 주고, 차익을 갖는다. 기존 원금에 차익을 더해서 다시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매입한다. 같은 방식으로 꾸준히 거래하다 보면 향후 시세 상승이 예상되는 곳은 굳이 팔지 않아도 전세금을 돌려줄 정도의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단 필수 조건은 매입한 아파트의 시세 하락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철저한 사전조사와 경제와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읽는 감각이 수반돼야 함은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모든이들이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부동산 투자 입문자들에게 '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 라는 이 책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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