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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에 나를 세워라》
책소개
토큰 세개로 출발해 화진화장품 부회장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저자의 드라마틱한 인생역정을 소개한 책. 능력의 임계점을 뛰어넘어 운명과 과감히 맞설 때 비로소 숨겨져 있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서민 가계는 물론이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나아가서는 국가경제까지도 벼랑 끝에 내몰린 요즈음, 그래서 더욱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할 수 없다는 정신적 장애’에서 벗어나라는 일갈로 시작된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절망과 비관, 무기력, 냉소주의를 한시 바삐 떨쳐버리고 ‘내가 내 운명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과 ‘진정한 승자는 최후에 웃는다’는 가장 기본적인 삶의 이치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지은이 소개
화진 화장품 박형미 -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저자는 극심한 생활고와 산더미 같은 빚에 시달리며 살다가 18개월 된 아이의 우유값을 벌기 위해 29세의 나이로 난생 처음 화장품 회사 세일즈에 뛰어들게 된다. 그리고 “모든 것은 네 탓”이라는 말 한마디에 정신이 번쩍 들어 그때부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기 시작한다. “할 수 없다는 정신적인 불구”에서 벗어난 그녀에게 두려움은 없었다. 그녀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으며 계속 승승장구하면서 사원들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해서 성공시키는 명 트레이너가 된다. 그녀의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능력이 개발되고 자신감에 넘쳤다. 그리고 그녀 역시 그들의 성공에 힘입어 오늘날 월 1억원을 받는 전문 CEO로 자기 매김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하루 최고 10시간, 기네스북에 오를 만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매일처럼 많은 교육을 하는 그녀의 정신과 행동, 시간의 무리를 통한 인간의 무한한 능력 개발은 평범한 직장인에서부터 가정주부 실직자는 물론 기업의 경영자와 경제학자들에게까지도 관심과 극복의 대상이 되고 있다.
책을 읽고 난 느낌
일반적인 직장인들은 출퇴근을 반복하고, 그렇게 집과 회사 사이를 오가며 매일매일을 보내는 사람이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퇴근 후에는 거의 텔레비전에 의존한 휴식을 갖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 잠이 들어 또 다음 날 같은 시간에 눈을 뜨고... 생활의 활력이라고는 이따금씩 친구들과 영화 한 편 관람하는 것 정도... 이런 일상 속에서 내가 책을 읽게 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책 속에는 또다른 삶이 있고, 나는 잠깐의 집중력을 통해 그 삶에 빠져들고... 그로 인해 세상을 대하는 내 생각이 넓어지고 다시금 나는 살아가는 재미를 얻게 된다. 아무리 최첨단 과학문명을 이용한 볼거리들이 판을 친다고 해도 책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성장, 혹은 성숙이라 부르는 원초적인 변화가 내 안에서 일어나도록 유도해 주는 유일한 양식 역할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바란다. 그리고 그 변화가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 궁극적으로 인간이 꿈꾸는 삶은 결국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지향하기 마련이니까. 당장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모험을 감행하는 이유도 그 자체를 즐기기보다는 그 너머에 기다리는 대가가 탐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절대적일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그럴 것이란 얘기다. 이 책도 결국은 한 여성이 변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치열한 과정을 견딘 대가로 무엇을 얻었는지 얘기하고 있다.
'언젠가는 이런 생활에도 끝이 있겠지....'
'설마 언제까지고 이렇게 살기야 하겠어...'
'뭔가 준비를 하긴 해야겠지만, 당장 먹고 살기 바쁜데 그게 쉽나...'
친구들과 만나면 흔히 나누는 이런 대화의 내용이 잘못됐다거나 실패의 정도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다른 이의 삶을 엿보고서 적당한 긴장감을 자극받는 것은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임엔 틀림없다. 변화란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지만 혹시나 일상의 매너리즘에 빠져 무기력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직장인들에게 내 삶의 가치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에게도 성공의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큰 생활의 변화를 가져다 주는지, 이 책을 통해 잃어버린 표정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벼랑끝에 나를 세워라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안주하고 싶은 마음을 벼랑끝에 내몰고 오늘도 내 자신을 담금질하며 목표한 바에 도달하고자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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